| 업종 대표주, 2위주 주가등락률 평균(자료=한국거래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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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올해 코스피시장에서는 의약품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한 반면, 통신업 등 14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대표주는 평균 2.17% 올랐으며, 종이목재 업종의
무림P&P(009580)가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시장의 각 업종지수와 업종대표주의 작년 말 대비 이달 6일까지의 주가등락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코스피시장의 18개 업종지수 중 의약품이 가장 높은 22.25% 올랐다. 이어 종이목재(17.12%), 의료정밀(11.39%), 운수창고업(2.24%) 등 4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이 11.31%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10.15%), 섬유의복(-6.81%) 등 14개 업종지수는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27% 하락했으며, 운수장비업 등 8개 업종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덜 하락했다.
업종별 시가총액 1위인 대표주 주가는 9개 업종에서 오르고 9개 업종에서 내리면서 평균 2.17% 상승했다. 종이목재 업종의 대표주인 무림P&P의 주가상승률이 47.96%로 가장 높았고, 섬유의복 업종지수의 대표주인
한세실업(105630)은 19.11% 내리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업종 2위주들은 0.57% 하락했다. 업종지수는 하락한 반면 개별 주가는 상승한 업종 대표주는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 쌍용양회(003410) 등으로 나타났다. 2위주에는 한미약품, 케이씨텍, 이마트 등도 업종과 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무림P&P의 지난해 말 종이목재 업종 2위였지만 급격한 상승세로 대표주 자리를 꿰찼다. 반면 대표주였던
한솔제지(213500)는 2위로 한 계단 내렸다. 이 밖에 작년 말 3위주였던
아이에스동서(010780)(비금속광물), 삼성에스디에스(서비스업), 4위주였던 팬오션(운수창고업)은 모두 2위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