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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잘못된 방법으로 씻거나 보관하면 특유의 향과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수박, 토마토, 참외 등 과채류를 어떻게 골라야 하고 보관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딸기는 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색깔이 곱고 붉은 기가 꼭지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이 좋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고 파릇하며 꽃받침이 뒤집혀 있는 것이 좋다. 다만 울퉁불퉁하고 표면의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해야 한다.
수박을 선택할 땐 줄기 부분이 싱싱한 것이 좋다. 하우스에서 속성 재배해 조기 출하되는 수박은 연한 연두색을 띠며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손으로 두드려 보고 청명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완전히 밀봉포장하고 수박에서 물이 생기기 때문에 밑에는 작은 접시를 받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외는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당도가 높다. 향이 너무 진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돼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참외는 신문지 등 종이에 싸거나 봉투 등에 넣어서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했다가 먹기 2시간 전에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