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꼭지 떼고' 씻으면 안되는 이유

수박, 두드려 보고 청명한 소리 나야
토마토, 초록색 띠며 묵직해야 좋아
참외, 큰 것 보다 작은 것이 당도↑
  • 등록 2017-05-06 오전 6:00:00

    수정 2017-05-06 오전 6:00:00

대형마트에 진열된 딸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철 과채류인 딸기, 올바른 선별 요령과 보관법은 무엇일까.

딸기는 잘못된 방법으로 씻거나 보관하면 특유의 향과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어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 수박, 토마토, 참외 등 과채류를 어떻게 골라야 하고 보관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딸기는 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이 좋다. 색깔이 곱고 붉은 기가 꼭지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이 좋으며 꼭지가 마르지 않고 파릇하며 꽃받침이 뒤집혀 있는 것이 좋다. 다만 울퉁불퉁하고 표면의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해야 한다.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않고 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고 딸기 향이 사라질 수 있다. 먹다 남은 딸기는 랩을 씌워 보관해서 수분 증발로 빨리 시들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수박을 선택할 땐 줄기 부분이 싱싱한 것이 좋다. 하우스에서 속성 재배해 조기 출하되는 수박은 연한 연두색을 띠며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다. 손으로 두드려 보고 청명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이라고 할 수 있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완전히 밀봉포장하고 수박에서 물이 생기기 때문에 밑에는 작은 접시를 받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꼭지가 시들지 않고 초록색을 띠며 묵직한 것이 싱싱하다. 모양이 풍만해 둥글고 광택이 난 것으로 표면이 쭈글쭈글해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법은 냉장고보다 햇볕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상온(15~25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외는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당도가 높다. 향이 너무 진한 것은 수확한 지 오래돼 맛이 떨어질 수 있다. 참외는 신문지 등 종이에 싸거나 봉투 등에 넣어서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 보관했다가 먹기 2시간 전에 냉장실에 넣어 두었다가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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