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코인마켓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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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7일간 7% 넘게 하락하며 2만6000달러선까지 떨어졌다.
1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1% 상승한 2만675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7일 동안 7.36% 떨어지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양상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도 0.46% 떨어진 1796달러에 거래 중이다 . 바이낸스코인(BNB)는 0.87% 상승한 31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197억 달러였다. 이 역시 최근 하락세다.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가상자산 마켓메이커(MM)인 제인스트리트와 점프크립토가 미국 내 규제 강화에 따라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는 소식에 움츠러든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제인스트리트가 미국 내 일부 거래소에서 실물 정산 암호화폐 파생상품 매매를 중단하며, 점프 스트리트도 미국 내 실물정산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 조성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대형 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한다면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어 업계 전반이 긴장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