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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마스카레나스 NNIP 아시아 책임투자 및 혁신 플랫폼 리더는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NNIP는 일본 외 아시아 시장을 위한 거점으로 싱가포르에 거점을 뒀다”며 “싱가포르통화청이 ESG 통합, 그린 역량 및 녹색 금융 생태계 조성을 촉진시키는 투자 솔루션에 관한 글로벌 모범 사례를 습득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지난 7월27일 발간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현재 아세안 최대 지속가능금융 시장으로, 아세안 녹색 및 지속가능 연계 채권 대출·발행의 점유율을 5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싱가포르 내에서 약 398억싱가포르달러, 우리 돈으로 39조원이 녹색·지속가능성 연계 대출로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싱가포르에 상장된 기업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데이터를 구조화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로드할 수 있으며 동의 시 외부 이해 관계자 또한 이를 참조할 수 있다.
MAS 측은 “이는 기업의 ESG 보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 기관과 제공 기업의 정보 비교 가능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는 지난 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와 ESG 상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일 밝혔다.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