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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애플워치7의 디자인은 전작보다 더 부드러운 곡면 형태의 모서리로 이뤄졌다. 디스플레이도 독특한 굴절형을 갖춰 화면 전체에 담긴 시계 페이스(화면 디자인) 및 앱들이 케이스 곡면과 매끄럽게 이어진다.
화면의 크기는 전작보다 20% 정도 넓어졌다. 반면 두께도 40% 얇아지면서 테두리가 1.7mm에 불과하다. 41mm와 45mm 크기로 출시되는 애플워치7는 손목을 내리고 있는 동안에도 상시표시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인해 전작대비 실내에서 최대 70% 밝아 손쉽게 시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크기와 디자인이 바뀌면서 인터페이스도 다시 최적화됐다. 애플워치7엔 더 커진 크기의 서체 2개와 새로운 QWERTY 키보드를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활용해 맥락을 바탕으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고 문자 입력을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어준다. 운영체제는 ‘워치OS8’이 탑재됐다.
또한 애플워치7는 한 번의 충전으로 1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충전 아키텍처 및 마그네틱 급속 충전 USB-C 케이블을 통해 전작대비 33% 향상된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워치7에 탑재된 워치OS 8은 자전가를 타는 사용자들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GPS 심박수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데이터를 분석, 사용자들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시기를 감지하고 실외 사이클링 운동의 시작 설정을 하지 않은 경우 이를 시작하도록 알려준다.
더불어 애플은 오는 27일 애플워치를 중심으로 구현된 최초의 피트니스 서비스 ‘애플 피트니스+’에 명상 가이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연내엔 애플 피트니스+ 서비스를 총 15개국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 운영책임자는 “애픔워치7는 가장 크고 진보한 디스플레이부터 향상된 내구성 및 충전 속도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유용한 신규 기능들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활동 및 운동을 추적하고 전반적인 건강 및 웰빙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