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달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비율이 확대된 아파트들이 공급된다. 국민주택에서는 기존 20%에서 25%로 비율이 늘어나고, 민영주택에서는 신설된 항목이다. 민영주택 전용면적 85㎡ 이하에 한해 공공택지는 분양 물량의 15%, 민간택지는 7%를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한다.
이에 따라 해당 물량이 배정된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에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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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3930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특히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는 국민주택으로 공급되기 대문에 특별공급 비율이 25%로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 1116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08가구, 59㎡B 28가구, 84㎡A 466가구, 84㎡B 196가구, 84㎡C 218가구 등 전체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공급되는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은 특별공급 확대가 적용되는 민영주택의 첫 적용단지다.
경기도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교동 427번지 일원)에서는 우남건설이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한다. 이번 생애최초 특별공급 민영주택 확대의 사실상 첫 번째 적용단지로, 전용 85㎡이하 분양물량 중 7%에 해당하는 32가구를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602가구로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 서초동 서초자이르네가 분양에 나선다. 낙원청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4층, 2개 동, 전용면적 50~69㎡, 총 6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5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