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17년도 창업아이템사업화' 창업자 2차 모집

  • 등록 2017-07-02 오전 6:00:00

    수정 2017-07-0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기업청은 전국 40개 창업선도대학에서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2017년도 창업아이템사업화’ 예비창업자 2차 모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총 320명 내외가 선발되며 1차 모집에서 선정된 703명을 포함해 올해 총 1206명의 예비창업자를 뽑는다. 올해 창업선도대학 모집분야는 ‘기술중심’과 ‘아이디어 중심’으로 이중 기술창업자 육성목표를 올해 전체 창업자의 40% 이상으로 상향 설정했다.

전문기술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1년, 1억원 한도까지 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교수, 석·박사, 연구원 등 전문기술인력의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와 창업교육, 인프라를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 특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는 전체 선정 규모의 50% 이상을 바이오 분야 창업자로 선정하고 서울아산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중점 지원한다.

또한 중기청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창업아이템 사업화 후속지원 창업자 선발 규모는 180명 내외로 창업자는 7개월간 총 사업비 내에서 지원분야별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우수 창업자 발굴을 위해 전체 200회 이상의 설명회를 집중 개최해 전국적인 창업붐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대학별로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본격 운영해 유망 창업가의 창업수요에 대응하고 창업선도대학의 기술창업스카우터를 통해 유망 기술창업자를 적극 찾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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