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성장은 막혀도 수익성은 향상..매수-미래에셋

  • 등록 2009-08-10 오전 7:58:44

    수정 2009-08-10 오전 7:58:44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우철,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정부의 매출 총량제 규제에 따라 올해 카지노 매출액이 1조500억원을 상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성장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과 투자효율화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내국인 카지노 규제가 추가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글로벌 카지노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확대 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국인 카지노 시장이 성숙단계에 진입할 경우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자율적인 규제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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