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악지나…하반기 경영목표 달성가능`-씨티

  • 등록 2009-07-14 오전 7:48:12

    수정 2009-07-14 오전 7:48:12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씨티그룹은 포스코(005490)가 최악의 국면을 이미 지난 만큼 경영진이 제시한 하반기와 연간 경영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씨티는 14일자 보고서에서 "포스코가 2분기에 6조3440억원 매출액과 2.7%의 영업마진을 기록했다"며 "대체로 실적은 우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다만 영업마진은 예상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진은 1분기에 75%였던 가동률이 연간 85%에 이를 것으로 봤고 이에 따라 영업마진은 연간으로 10.1%로 제시했다"며 "이 정도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원재료값 현실화로 한달 평균 3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속적인 출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마진도 두자릿수 초반대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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