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세계적인 온라인 스포츠레저 게임 전문 업체인 이태리의 스나이(SNAI)사, 체육진흥투표권(축구복표) 관련 수탁사업자로 선정 받기 위해 준비해온 타이거풀스 코리아와 축구복표사업 시행을 위한 단말기 및 시스템 구축에 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18일 조선호텔에서 가졌다.
삼보컴퓨터는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축구복표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스나이사의 복표사업 관련 노하우 및 기술력에 삼보컴퓨터의 생산 능력을 적용한 단말기 개발 및 복표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작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스나이사와 공동 지분 참여로 "트라이젬 스나이"(TRIGEM-SNAI)사를 설립하고향후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연간 30,000대 가량의 스포츠 베팅용 단말기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나이사는 이태리의 밀라노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이태리 전역에서 경마와 스포츠 베팅 사업을 운영, 연간 1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 마케팅 사업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레저 문화로서의 스포츠 베팅사업을 이태리 정부 주무 부처와 공동으로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