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성 지엘라이프 대표 “아버지 암으로 시작한 연구…걱오일 알릴 것”(인터뷰)

항암치료 시작한 부친 위해 암에 좋은 건기식 찾다가 ‘걱오일’ 발견
국내에 걱오일 제품 출시…‘걱’ 효능 알리는 전도사
“하이코펜 걱오일 4000, 바른 기준으로 만들었다” 자부심
  • 등록 2024-08-24 오전 6:00:00

    수정 2024-08-26 오후 4:22:5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15년 아버지가 암 투병을 하게 되시면서 암에 좋은 것을 찾기 위해 해외 연구자료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의학 및 영양학 연구자료 등을 찾으면서 ‘걱’이라는 과일에서 추출한 오일이 가장 안전하면서도 좋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진=지엘라이프)
국내 시장에 ‘걱오일’ 전도사로 나선 공유성 지엘라이프 대표은 부친의 암 투병을 계기로 건강기능 식품에 눈을 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과일이었던 걱(Gac fruit)은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다. 구글 학술검색에만 걱에 대한 연구가 4만 건 이상 등재됐을 정도다. 공 대표는 각종 암에 대한 연구자료 외에도 비만, 당뇨, 지방간, 눈건강, 골다공증,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연구자료들을 섭렵했다.

공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걱의 효능에 대해 “라이코펜이 토마토의 76배 이상,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10배 이상, 지아잔틴이 옥수수의 40배 이상, 비타민C가 오렌지의 60배 이상 함유하는 과일”이라며 “이 외에도 각종 비타민, 루테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 성분의 집합체”라고 소개했다.

걱의 효능을 확인하고서도 사업화를 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걱으로 만들어진 좋은 제품을 찾아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거나 소개해주려고 했었는데 마땅한 제품이 없었다. 해외에서 유통되고 있는 걱오일 캡슐제품은 모두 말린 걱에서 추출한 제품이었다.

공 대표는 “원물을 말리게 되면 항산화제의 최고 성분인 라이코펜이 최대 97%까지 파괴되기에 효과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직접 걱오일을 추출해 제품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배경이다.

활성산소는 체내 DNA를 손상시켜 노화를 촉진한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식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공 대표는 많은 식품들 가운데서도 ‘항산화 성분의 집합체’인 걱오일을 국내에 소개하고 싶은 욕구가 컸다.

공 대표는 사업화의 가능성을 보고 지난 2021년 ‘하이코펜 걱오일 4000’을 출시했다. 가장 제품이 좋은 걱을 찾기 위해 베트남 북부에서 생산되는 걱을 선택했고 제조시설도 FDA에 등록된 시설을 찾았다. 국제공인검사기관인 SGS에서 품질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지엘라이프)
최근에는 환우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비건 성분의 ‘하이코펜 걱오일 4000 비건’을 론칭했다. 공 대표는 “특정 질병을 가진 경우 소고기 성분의 캡슐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식물성 캡슐을 적용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걱오일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유통이 늘고 있다. 공 대표는 제조시설 문제나 방부제 사용, 보관 등 유사 제품으로 인해 걱오일 시장이 혼탁해질 수 있어 우려가 깊다. 공 대표는 “연구에서 금지하는 용매제를 사용한 제품이나 독성이 강한 프로필파라벤과 같은 방부제를 쓰는 경우도 있다”라며 “‘하이코펜 걱오일 4000’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구자료에서 언급하는 바른 기준으로 만든 걱오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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