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中企 순환경제 신사업에 최대 1억원 지원

40여개사에 총 11억5000만원 지원…5월13일까지 접수
  • 등록 2022-04-26 오전 6:00:00

    수정 2022-04-26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순환경제 신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산업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순환경제 신사업 발굴 및 기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5월13일까지 희망기업의 신청서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순환경제 산업은 원료-생산-사용-재자원화라는 제품 순환 과정에서 자원 이용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다. 구체적으로 사용후 제품·부품을 원래 수준 이상으로 복원하는 재제조 산업과 폐자원에서 유용자원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산업 등이 있다. 기후위기를 맞아 온실가스(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세계적 추세 속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 역시 순환경제산업을 육성코자 지난해부터 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총 국비지원액을 지난해 6억4000만원에서 올해 11억5000만원으로 늘렸다. 사업 범위 역시 지난해 재제조 기업 및 관련 신사업 개발에서 재자원화와 친환경 설계·제품·서비스 등 순환경제 전 분야로 늘리고 해외 진출에 대한 지원 분야도 추가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순환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기획하거나 이를 실증하려는 기업 혹은 수요-공급기업 컨소시엄 3곳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을 국비 지원한다. 이 중 1곳은 올 7월 개최 예정인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다.

산업부는 또 양해각서나 신규 계약 등 연내 성과가 기대되는 기존 순환경제 기업 4곳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비용을 국비 지원한다. 아직 가시적 성과 이전 단계의 기업에 대해서도 30곳을 선정해 전시회 참가비용 500만원을 준다. 디지털전환과 제품서비스 기반 신사업 추진 중소기업 5곳엔 기술·시장조사와 사업모델 설계 지원 등 최대 3000만원에 이르는 기업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 그밖에 해외 진출을 꾀하는 국내 우수 순환경제 기업 3곳을 선정해 최대 7000만원에 이르는 현지 시장조사와 현지 홍보·마케팅, 현지 전시회 참가 및 출장·활동비를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산업부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관련 공고를 참조해 기한 내 신청서를 내면 된다. 산업부는 이번 국비 지원사업과 함께 올 6월과 10월 개최 예정인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와 올 11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통해 홍보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순환경제는 자원수급 안정과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순환경제 신사업 모델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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