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멕시코의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계절조정 전기비 0.2%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수치가 확정된다면 지난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공식적인 3분기 GDP 발표는 다음달 24일에 예정돼 있다. 앞서 2분기에는 전기비 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은 3분기 생산감소 이후에는 피해복구에 속도가 붙으면서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 멕시코 중앙은행은 올해 멕시코 경제 성장률을 2.0~2.5%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기 멕시코의 실질 국내총생산은 1.6%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