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사망…향년 91세

  • 등록 2022-08-31 오전 5:53:47

    수정 2022-08-31 오전 6:52:29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타스통신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91세.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로서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와 이듬해 동서독 통일을 사실상 용인해, 냉전 해체의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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