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KT, 재택근무 9월20일까지 연장

  • 등록 2020-09-13 오전 7:58:09

    수정 2020-09-13 오전 7:58: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부터 10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KT가 재택근무를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재택근무 조치를 9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장기화에 따른 대고객 서비스 연속성 확보, 수해 복구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고려해 부서별 재량에 따라 시행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8월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한 생활방역 수칙을 필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는 임직원은 즉각 지역별 협약 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205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8명은 국내 발생, 18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어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조용한 전파와 지역 감염을 우려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늘 수도권에서 실시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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