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도 약세를 이어갔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55%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0.42% 내렸고 코스닥지수도 1.4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K200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42%, -0.49%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는 -1.33%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의 소유형 중에서 주식혼합형은 0.01% 상승 마감한 반면 채권혼합형은 -0.21% 하락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에도 한 주간 0.26% 상승했다. 브라질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이 각각 1.58%, 1.06%의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3.90%)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펀드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트럼프 탄핵 여론 고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돼 다우 종합지수가 1.26% 하락했다. 유럽은 주요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며 유로스탁스50 지수가 1.69%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 엔화강세로 인해 수출주가 부진하면서 니케이225지수가 2.04% 하락했다.
개별로 보면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6.62%의 수익률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이어 ’IBK골드마이닝자 1[주식]종류A‘,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등이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