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애슬레저' 바람…키워드는 'E.A.S.Y'

  • 등록 2016-02-09 오전 5:58:02

    수정 2016-02-09 오전 5:58:02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 ‘애슬레저’ 열풍이 뜨겁다.

애슬레저(Athleisure)는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다.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전문 장비와 의류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아웃도어 업계가 이제는 스포츠를 끌어들여 보다 쉽고 가깝게 즐기는 애슬레저에 주목하고 있다.

밀레는 9일 애슬레저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주목할 트렌드 키워드로 ‘E.A.S.Y’를 제안했다. 스포츠 활동을 할 때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고(E:Everyday wear), 걷기,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두루 적합하며(A:All-around), 몸에 밀착되는 날렵한 핏(S:Slim fit), 젊고 스타일리시한(Y:Young) 무드의 디자인이 인기를 얻으리라는 분석이다.

밀레는 애슬레저룩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시티 아웃도어 캐주얼을 선보이는 ‘RSC 라인’을 전체 물량의 30%에 달하는 수준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트레이닝웨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밀레 ‘프라나 트레이닝 재킷 & 팬츠’는 몸매의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슬림한 핏의 제품이지만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게 한 곡선 절개를 통해 탁월한 활동성을 자랑한다.

아이더는 애슬레저 트렌드에 특화된 ‘모멘텀(Momentum)’ 라인을 론칭했다.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워킹,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어떠한 기후 환경에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기능성을 갖춘 라인이다.

블랙야크 역시 등산복이 부담스러워 아웃도어 제품을 꺼리던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심플하고 세련된 스포츠룩을 연출할 수 있는 라인인 ‘스포츠 블루(Sport Blue)’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등산이나 캠핑 외에도 자전거, 보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착용하기 적합할 뿐 아니라 일상복으로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상품인 후드 일체형 ‘E에어벤트자켓’은 공기튜브로 구현한 독특한 절개로 스트리트 감성을 표현한 제품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다양한 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생활 속에서 세련됨을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신규 브랜드 ‘케이 플러스(K+)’를 론칭했다.

K2는 테크니컬웨어 라인인 ‘플라이워크’ 라인을 통해 애슬레저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킹, 러닝을 비롯해 도심 속 산책, 야외 활동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도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K2만의 애슬레저룩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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