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야채도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에 도움

신체 부위에 따라 과채로도 달리 먹어야...뇌엔 호두, 심장엔 포도, 췌장엔 고구마 등
  • 등록 2013-09-18 오전 7:21:57

    수정 2013-09-18 오전 7:21:5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일본 후쿠시마발 원전사태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런 가운데 야채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캠페인성 광고가 나오면서 실제로 야채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일례로 당근의 경우 ’눈에 좋다‘는데 사실일까. 전문가들은 당근에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기 때문에 당근 섭취가 건강한 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베타-카로틴은 인체 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는 각막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그렇다면 뇌, 눈, 심장, 뼈 췌장 등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미 온라인 건강잡지 헬스닷컴이 전하는 ‘신체부위별 건강식품’을 요약했다.

◇ 뇌 - 호두 =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아주 풍부하다. 오메가-3는 인지 능력·메모리·신경계 등에 영향을 끼치는 뇌 세포 간의 활성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눈 - 당근 =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체내에 흡수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로 전환되는데, 비타민 A는 세균·먼지·감염·염증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투명 조직인 각막의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심장 - 포도 = 적포도를 포함한 레드 푸드(red food)는 심장 질환뿐 아니라 암과 뇌-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도를 포함한 심장 모양의 과일류는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췌장 - 고구마 = 췌장 모양과 닮은 식품인 고구마는 실제 췌장에도 좋다. 혈관에 점진적으로 당을 방출하기 때문으로, 고구마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당뇨를 조절하는 내장 기관이다.

◇ 뼈 - 대황과 청경채 = 청경채는 뼈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미네랄인 ‘칼슘’ 함유량이 높으며, 대황(루바브)은 ‘비타민 K’가 풍부하다. 비타민 K는 뼈 건강 및 뼈-미네랄 밀도 증가와 관련된 세 가지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가슴 - 멜론과 오렌지 = 오렌지와 멜론에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보충제가 아닌)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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