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응급 심장충격기 탑재 디지털기기 무상 보급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한 상황에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자동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등이 포함된 디지털 미디어 기기를 무료로 공급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23인치 터치형 LED(발광다이오드) 모니터와 쿠폰발급기, 자동심장제세동기가 포함된 디지털 보관함 `U+ 미디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주택과 터미널, 지하철역 같은 공공시설에는 응급용 자동심장제세동기 설치가 의무지만 실제 설치된 곳은 부족했다. 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에 전자게시판이 설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U+ 미디어라이프를 무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U+ 미디어라이프 기기 상단 모니터에서는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 동영상이 제공되며, 위급상황 발생시 자동심장제세동기 자체에서도 안내음성이 흘러나와 누구나 쉽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파트 주변 상점 정보를 올려 터치형 쿠폰 발급기를 통해 할인이나 제휴쿠폰 등을 현장에서 직접 출력, 인근 상점 등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통신미디어고객담당 최병태 상무는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정보와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며 "향후 다양한 디 지털사이니지 솔루션을 통해 탈통신 사업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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