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예금고객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유리한 금리 적용방식을 선택·변경할 수 있는 예금상품이 나왔다.
농협은 정기예금 가입기간중 시장금리상황에 따라 고객이 고정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해 전환할 수 있는 `하이킥플러스 예금`을 25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확정방식과 금리전환방식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리전환방식을 선택할 경우 가입 7개월차부터 고정금리(확정이율형) 또는 변동금리 (변동이율형)로 갈아탈 수 있는 옵션이 예금주에게 주어진다. 변동금리는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연동되며, 고정금리는 정기예금 1년제 금리에 연동된다.
농협 관계자는 "금리상승기에 변동금리로 가입했는데 시장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고정금리로 전환함으로써 추가적인 금리손실을 막을 수 있다"며 "반대로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될 경우 변동금리로 전환함으로써 정기예금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고정금리 방식으로 가입할 경우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2월22일 현재 5.65%), 연동되는 변동금리 방식의 경우에는 2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이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 관련기사 ◀☞농협, 매직트리예금 가입 대학생 수수료 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