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급등, 근거 없다"-세종

  • 등록 2003-04-25 오전 8:07:25

    수정 2003-04-25 오전 8:07:25

[edaily 이경탑기자] 세종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최근 사스 확산으로 급등하고 있는 제약주 주가 흐름에 대해 제약주의 무차별적인 상승은 근거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오 연구원은 "사스 원인균이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어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연구개발능력에 비추어볼 때 사스 치료제나 백신을 국내 제약업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사스환자가 발생되지 않았으며 사스 감염위험국가에 비해 사스환자 발생은 느리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아 출시된 제품은 SK케미칼(06120)의 선플라주, 조인스정, 대웅제약(69620)의 이지에프, 동화약품(00020)의 밀리칸주, 중외제약(01060)의 큐록신정, 동아제약(00640)의 스티렌, LG생명과학(68870)의 팩티브 등으로 현재 연구개발 진행중인 제약회사들의 신약개발 가능성은 인정되나 이러한 가능성은 해당 건별로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제약주가가 신약개발 능력, 판매대행(해외신약 도입) 가능성에 따라 개별 업체별로 차별화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제약주라는 명목만으로 무차별 상승하는 것은 오히려 하락가능성을 높이는 부담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스(SARS) 확산여파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면서 전날(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62% 하락한 반면 제약업종지수는 2.99% 상승했다. 특히 제약업종지수는 1개월 전에 비해 20.2% 상승하여 종합주가지수 대비 16.9%의 초과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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