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민방위청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구급서비스 및 민방위 활동을 포함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소방청과 같은 전문기관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국제연합(UN) 산하단체인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으로부터 최고 등급(Heavy)의 탐색구조역량을 인증받은 국제구조대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구조 합동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훈련과장을 중심으로 국내 국제구조대원 15명이 참여하며,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비상소집부터 재난 피해국 파견, 국제구조 플랫폼을 활용한 재난현장 정보 교환 등 국제구조 운영체계와 시스템을 적용해 실전적 훈련을 실시한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이번 국제구조 합동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대응 선진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점점 대형화 되어가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최초의 국가 간 합동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내 재난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제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