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듀윌이 20~40대 성인남녀 1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나 늦은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한 이들이 38.1%로 가장 높았다.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휴포족’ 또한 30.5%로 높은 답변 비율을 보여 고물가 시대 휴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휴가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식품·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으로 여름철을 즐길 수 있도록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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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현지 느낌을 살려 휴포족을 사로잡는 브랜드도 있다. CJ푸드빌 빕스는 MZ세대들 사이에서 힙한 현지 느낌을 살린 멕시칸 푸드 전문점이 주목받는 상황을 반영해 ‘멕시칸 그릴&타코’를 콘셉트로 신메뉴를 선보였다.
대표메뉴 ‘칠리 콘 까르네’는 미트 칠리 소스에 아삭이고추 튀김이 더해져 독창적인 맛을 구현했으며 ‘멕시칸 라이스’는 또띠아에 곁들여 부리토로 즐길 수도 있다. 타코, 퀘사디아, 파히타, 부리토 등 대표 멕시칸 요리와 함께 잘 어울리는 칵테일과 생맥주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준비된 이번 신메뉴는 휴포족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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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메뉴는 파브리 셰프가 애정하는 특제 레시피를 메뉴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신메뉴는 고소한 맛의 크림소스 베이스에 고르곤졸라 치즈와 아스파라거스, 호두, 양파, 새송이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더욱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크림파스타 맛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과 전반적인 생활비 상승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휴포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여름 휴가는 포기하더라도 음식 등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이라도 즐길 수 있도록 식품·외식업계의 미식 신메뉴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