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XM3 누적 수출 대수는 지난 4월 9만 3733대로 1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XM3를 2020년 7월 칠레에 첫 수출한 뒤 약 2년 만이다. XM3는 국산 SUV 중에서는 최초로 지붕 라인이 뒤로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쿠페 타입은 주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고급 차종에 적용된다.
‘차세대(Next Generation) SUV’라는 콘셉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XM3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MZ세대를 겨냥했다. 시각적으로 긴장감과 속도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쿠페형 디자인에 외장색으로 선명한 소닉 레드 등을 적용하면서 MZ세대가 원하는 개성 넘치고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XM3는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쇼카를 모티브로 한 인스파이어 트림에 전용 레드 데코와 사이드 엠블리셔, 하이 글로시 블랙 B 필러 등을 추가해 MZ세대가 원하는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는 평가다. XM3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MZ세대를 겨냥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한 자동차 결제 시스템인 인카페이먼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2023년형 XM3에는 긴급 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했다. 또 XM3는 차음 윈드 실드 글라스를 LE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전면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줄였다. 2023년형 XM3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모델은 트림별로 △SE 베이직 1865만원 △SE 1875만원 △LE 베이직 2076만원 △LE 2086만원 △RE 베이직 2273만원 △RE 2292만원이다. TCe 260 모델은 트림별로 △RE 2449만원 △RE 시그니처 2695만원 △인스파이어 286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