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최고등급 경호

유력 시점부터 ‘갑호’ 등급 경호
방탄 차량·호위 차량 제공…이동경로에 경찰특공대
  • 등록 2022-03-10 오전 2:44:18

    수정 2022-03-10 오전 2:44:1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일 오전2시께 당선이 유력해졌다. 대통령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최고 등급의 경호·경비를 누린다.

대선일인 9일 경찰청 관계자는 “당선이 유력시되는 시점부터 당선인 본인과 자택, 사무실 등에 현직 대통령급 수준 경호인 ‘갑호’ 등급 경호를 한다”고 밝혔다.

갑호 등급 경호는 경호처에서 직접 수행·지휘하고 경찰이 지원한다. 경찰은 대선 후보자까지는 국무총리나 국회의장 등에게 적용되는 ‘을호’ 경호를 해왔다.

경호 등급이 갑호로 격상되는 시점은 오는 10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확정하는 때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새벽 당선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실질적인 경호 태세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10일 새벽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될 예정인 당선 축하행사에서도 갑호 경호를 한다. 사실상 현직 대통령급 경호다.

경찰은 당선인에 방탄 승용차를 제공하고 호위차량 등을 붙인다. 당선인을 만나려는 방문객 등도 철저히 점검한다. 당선인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를 배치하고 폭발물처리반도 투입, 위해 요소를 살피고 제거한다. 이동 경로 주변 건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저격요원과 금속탐지기 등도 배치한다.

이외 당선인의 서울 서초구 자택 및 사무실에도 24시간 경호 경비를 제공하며 청와대 입성 전 집무 공간 역시 현직 대통령 수준의 경호를 이어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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