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獨전문지 글로벌 PHEV SUV평가 1위 차지

아우토빌트 PHEV SUV 비교평가서 총점 543점 1위
차체·안락성·주행 다이내믹 등 전 종목서 평가 우수
  • 등록 2021-08-15 오전 9:00:00

    수정 2021-08-15 오전 9:00:0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교 평가에서 1위 를 차지했다.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현대차)
전기·내연기관차 장점 동시에 지닌 PHEV

아우토빌트는 15일 글로벌 PHEV SUV 비교평가에서 현대자동차(005380)의 투싼PHEV가 총점 54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싼 PHEV는 △바디 95점 △컴포트 112점 △파워트레인 85점 △주행 다이내믹 78점 △커넥티드 54점 △친환경성 55점 △비용 63점 등 대부분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자동차 시장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동시에 지닌 PHEV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자동차 제조사와 소비자의 공감대가 높게 형성된 덕분이다. 특히 PHEV SUV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이런 높은 관심을 반영해 유럽 PHEV SUV시장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우토빌트도 이런 점을 고려해 △현대차 투싼 PHE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PHEV △푸조 3008 PHEV △토요타 RAV4 PHEV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다양한 국가 모델을 평가 무대에 올렸다. 비교 차량은 도심형 SUV로 모두 4기통 이하 엔진으로 구성된 PHEV시스템과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조합했다.

아우토빌트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승 평가를 위해 △바디(차체) △컴포트(안락성)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 △친환경성 △비용 등으로 평가 항목을 세분화한 뒤 실제 계측을 통해 객관성을 높여 점수를 집계했다. 여기서 투싼 PHEV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디 부문에서는 투싼 PHEV가 디스커버리 스포츠 PHEV와 함께 공간 완성도가 뛰어난 차로 선정됐다.

올해 유럽지역 현대차 판매 31.7%차지

아우토빌트는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투싼 PHEV의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아울러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환경을 마련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투싼 PHEV는 바디 세부 항목 중 △1열과 2열 공간 △전방위 시야 △개방감 △실용성 △적재하중 등에서 높은 점수를 고르게 획득했다.

컴포트 평가 항목에서도 투싼 PHEV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승차 용이성 △1열과 2열 시트 안락함 △조작 용이성 △승차감 △편의 사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토 빌트는 “사이드 볼스터가 적당한 두께로 설계됐다”며 투싼 PHEV의 1열 시트를 칭찬했다.

투싼PHEV는 주행 다이내믹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속 100킬로미터(km)에서 완전히 정지하는 제동 테스트 부문에서 냉간 시와 열간 시 모두 가장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해 비교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제동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토 빌트는 주행 다이내믹과 관련한 투싼 PHEV의 특징으로 균형 잡힌 주행 성능, 정밀한 조향을 가능케 하는 스티어링 시스템 등을 꼽았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70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투싼은 작년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올라서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투싼의 지난 3세대 모델의 경우 ‘2016 스페인 올해의 차’ 자리에 올랐다. 투싼은 또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조사 업체인 J.D파워가 진행한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에서 세그먼트 대표 차량으로 두 번(2015년, 2020년) 선정됐다.

4세대 투싼도 작년 말 유럽 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유럽 자동차 시장의 C세그먼트 SUV 판매 변화(JATO, 2021년 1~5월 유럽 승용차 등록 집계 기준)를 살펴보면 투싼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87% 증가했다. 투싼은 올해 유럽지역 현대차 판매의 3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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