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4~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일상생활의 현실로 다가온 IoT 세상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존 마련.. 슬립센스 등 전시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지난해와 동일한 8730㎡(약 2640평)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하고 IoT 존을 중심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3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IoT 경험을 스마트 홈을 넘어 도시(Smart City)와 국가(Smart Nation) 개념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IoT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으킬 거대한 조류”라며 “플랫폼을 개방하고 업계를 넘어 협업하며 기술보다 인간을 항상 중심에 놓는 것이 삼성전자 IoT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특징, 스펙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향후 직접 경험하게 될 IoT 시나리오를 슬립센스, TV, 모바일, 스마트싱스 4개의 주제에 맞춰 각각 6개씩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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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경우 ‘삼성 기어 S2’를 테마로 자동차와의 연동 기능, 쉽고 간편한 결제 기능, 집 밖에서 집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 등으로 쇼케이스를 꾸몄다.
스마트싱스 쇼케이스는 외부인의 침입을 알려 보안을 강화하고 앱으로 집안을 모니터링 하는 장면을 표현했다. 다양한 파트너 기기를 오픈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시나리오도 연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IFA 전시는 제품의 기능 위주가 아니라 삼성전자가 내는 제품들이 어떤 식으로 연결이 되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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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진동 변화를 통해 세탁이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고 냉장고에 보관중인 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해준다. 외부에서 집안의 에어컨이나 로봇청소기 제어, 현관문·창문 열림 감지, 집안 온·습도 측정 등도 스마트씽큐 하나로 당장 현실이 된다.
LG전자는 전세계 1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향후 다른 생활 가전제품에 올조인 탑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화질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 기술로 고객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는 제품들을 선보여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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