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브랜드별로 내놓은 올림픽 한정 상품이 품절되거나 거의 소진되는 등 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부터 판매된 ‘MCM 올림픽 에디션 백팩’은 손연재 등 셀러브리티들의 공항 패션에 노출된 덕에 비교적 고가(55만5000원~67만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만에 매장 입고된 100여점이 모두 완판됐다.
라코스테 역시 지난달 말 악어 로고에 올림픽 출전 국가의 국기를 넣은 ‘플래그 피케 티셔츠’가 열흘만에 품절되었으며, 빈폴·타미힐피거·르꼬끄 스포츠 등에서 선보인 각국 국기나 개최지가 프린트 된 ‘피케 티셔츠’도 일부 제품이 품절돼 3차에 걸쳐 재생산 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직수입한 영국 식품 브랜드 ‘웨이트로즈’의 경우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본점과 강남점에서 월 평균 매출이 3000만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달 부터는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파스타, 소스, 시리얼 등 다양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디다스와 함께 영국 올림픽 대표팀의 유니폼을 디자인한 ‘스텔라 매카트니’ 역시 올림픽 이슈를 타고 관심을 끌고 있다. 스텔라 매카트니가 디자인한 올림픽 기념 런닝화와 열쇠고리, 벨트 등은 일찌감치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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