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성장 다방면 지원

  • 등록 2012-07-05 오전 6:32:16

    수정 2012-07-05 오전 6:32:16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5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이 경쟁력 있는 활동을 통해 재정적으로 자립해 지속 가능한 위치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익의 상당 부분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기업의 바람직한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인 ‘안심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공장에선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공장의 작업복 세탁, 식당의 김치납품, 폐PC 재활용 등을 지역 사회적 기업에 맡겨 처리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의 설립·운영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0년 8월 경기도와 손잡고 문을 연 ‘이지무브’는 장애인 보조·재활기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18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올해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이중 장애인 등 고용 취약계층을 80명 이상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지무브’는 선진기술의 제품개발에도 나서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한은행과 지난 1월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에 대한 투자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 이지무브 오도영 대표이사,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지난 6월 출범한 ‘자연찬’은 국내 최초의 영농 장애인과 농촌 취약계층이 생산한 농산물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3년간 총 3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축적한 물류관련 노하우를 전수해 자연찬을 연간 매출액 100억원, 연계고용 포함 300명 이상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나온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젊은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07년부터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기업 연구자와 경원대학교 사회적기업과에 장학금으로 각각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울산지역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 창업보육센터에 4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청년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전폭적 창업지원을 통해 향후 5년간 150개 사회적 기업을 책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5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재정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성공한 사회적기업들의 멘토링 ▲시장진입에 필요한 역량 전수 ▲책임 창업이 가능한 후속 지원 등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현대차미소금융재단 및 현대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금 지원, 컨설팅,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5월부터 교도소 재소자, 소년원생 등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위한 법무부의 사회적기업 ‘허그샵’의 설립과 운영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서초창의허브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은애 사단법인 씨즈 이사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성철 현대차그룹 부사장,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 백윤남 서초구의회 의원, 이승규 카이스트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장,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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