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에 맞춰 같은 장소에서 내몽고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현대그린존`의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그 동안의 성과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부터 내몽고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지금까지 총 3000만㎡에 달하는 사막을 초지로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현대차측은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의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 가운데 한 곳인 내몽고 쿤산다크 사막 내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사막화 방지 및 초지조성을 통해 생태복원하는 현대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진은 차깐노르 사막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하는 현대그린존 관련 화보집 `희망의 풀씨` 중 한 컷. 차깐노르 사막 지역에 조성된 `현대그린존` |
이같은 활동은 황사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단일 초지 생태복원 활동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과를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열리는 동안 `현대그린존` 홍보전시관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194개국 대표와 국제기구, NGO, 비즈니스그룹 등 전세계에서 약 3000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현대그린존 홍보관은 사막화 방지 활동의 역사와 성과, 현대차의 사회공헌 소개, 파트너 NGO인 에코피스아시아 소개, LED를 이용한 영상 조형물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그린존은 글로벌 기업이 현지 정부, NGO, 시민과 사회적 책임 및 역할을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말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0년 중국 CSR활동(사회공헌활동)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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