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지난 달 미국 법원서 과징금을 부과받은
LG디스플레이(034220)와 샤프가 이달 중순 경 액정표시장치(LCD) 가격담합에 대해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각) 미 법무부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법무부는 지난 달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샤프, 대만의 청화픽쳐튜브스(CPT) 등 아시아 3개 LCD 디스플레이업체가 시장에서 가격을 담합했다며 각각 4억달러, 1억2000만달러, 6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 샤프는 16일에 각각 형을 받게 된다. 재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에 열릴 예정이다.
미 법무부 반독점 당국은 가격담합에 처음 연루된 기업들에게 과징금을 줄여주는 관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과 아시아 반독점 당국 또한 LCD시장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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