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19년만에 새 슬로건.."아껴야 잘산다"

`언제나 최저가`에서 `아껴야 잘산다(Save Money. Live Better)`로
판매부진 타개 의지
  • 등록 2007-09-13 오전 7:36:02

    수정 2007-09-13 오전 7:36:02

[이데일리 하정민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19년만에 처음으로 판매 슬로건을 교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월마트가 `돈을 아껴야 더 잘 산다(Save Money. Live Better)`는 새 슬로건을 내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날부터 새로운 문구가 삽입된 TV 광고를 시작했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영수증과 쇼핑백도 새 슬로건이 인쇄된 것으로 바꿨다.

그간 월마트는 동종 업계 최저 가격을 강조하는 `언제나 가장 낮은 가격(Always Low Prices)`을 사용해왔다.
 
지난해 잠깐 `기본 너머를 보라(Look Beyond the Basics)`라는 다소 모호한 문구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이 시도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월마트의 슬로건 변경은 최근의 판매 부진을 타개해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해 월마트의 판매 증가율은 1980년 집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인 2.1%에 그쳤다.

그러나 슬로건 변경에도 불구하고 12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월마트(WMT) 주가는 0.54% 하락했다. 올해 월마트의 주가는 전년비 7.5% 떨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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