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發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

6일 오전 9시 2만5773달러, 전일比 5%↓
이더리움도 4% 하락, 알트코인 전반 하락
美SEC의 바이낸스 제소 영향 미친 듯
  • 등록 2023-06-06 오전 9:03:23

    수정 2023-06-06 오전 9:03:23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피소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만5773달러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4.9% 떨어졌다. 7일 이전과 비교하면 7.2% 하락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대비 4.1% 하락한 1813달러에 거래 중이며, 바이낸스코인(BNB)도 9.3%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 이외 알트코인 전반이 가격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같은 가상자산 업계의 하락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워싱턴DC연방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증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제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금융당국은 바이낸스가 가산자산 거래량을 부풀리는 등의 행위를 한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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