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제10회 2022이데일리건설산업대상 ESG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2022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경영 체계화 및 내재화를 위한 ESG위원회를 지난달 출범했다. 13명의 경영임원으로 구성된 대우건설 ESG위원회는 재무적 관점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관점에서 장기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사 ESG 정책을 의결하며 회사의 미래 ESG 방향성을 제시한다. 백정완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 소집 및 운영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조직별 ESG 활동 현황·실적 관리, 관련 절차 및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대우건설이 준공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현장 전경. 시화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사진=대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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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시공한 시화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다. 조석간만의 수위 차에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발전하는 조력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보다 발전 단가가 싸고 생산규모가 크며 기상 조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청정에너지로 평가받는다. 특히 시화호의 물을 외부 바다와 순환시켜 수질개선이라는 환경 재생 효과도 덤으로 얻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대우건설은 2021년 5월 ‘영월 육상 풍력 발전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사업 역량을 키워오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조 7000억원 규모의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굴업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감귤폐원지 태양광 전기농사’ 등 사업을 진행, 추진하며 회사가 보유한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련 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