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한EZ손해보험 2대 주주로…보험 디지털전환 공략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 접목
보험 업무 효율성 증대로 고객 및 기업 혜택
합리적 보험료 등 선순환 기대
  • 등록 2022-11-06 오전 9:09:33

    수정 2022-11-06 오후 9:01: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왼쪽부터) 더존비즈온 지용구 부사장, KT 김채희 전략기획실장 전무,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 신한금융지주 CSSO 고석헌 상무다. 사진=KT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신한EZ손해보험 주식의 9.9%를 인수하며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보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KT는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신한EZ(이지)손해보험의 2대 주주가 됐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 7월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출범한 손해보험사다. 지난 8월, KT와 디지털 보험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뭘 하는데?

KT는 신한EZ손해보험과 보험 프로세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 사업, 인슈어테크 솔루션 발굴, 데이터 기반 사업 및 통신·금융 융합서비스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보험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위험관리, 보험금 지급, 민원 처리 등 핵심 보험 업무에 접목할 계획이다.

뭘 기대하는데?

회사는 이번 지분 인수로 보험 DX 분야에서 다양한 융합 모델을 선보이고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어 향후 해당 사업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객에게는 빠르고 간편한 가입과 보험금 청구 등 편익을 제공하고,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관리 및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어 효율적 비용 관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 등 고객 혜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0월 31일,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 신한금융지주 CSSO (그룹 전략&지속가능경영 부문장, Chief Strategy·Sustainability Officer) 고석헌 상무,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 더존비즈온 지용구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신주인수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합의했다.

김채희 KT 전략기획실장은 “KT는 신한EZ손해보험, 신한금융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험·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며,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는 다양한 ICT·금융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신한금융그룹 4천억 수준 지분 상호취득

한편 지난 1월, KT와 신한금융그룹은 미래성장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실행과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해 약 4,000억 원 수준의 지분을 상호 취득했다.현재까지 미래 동력 신규 발굴, 양사 기존 사업 시너지, DX 역량 강화를 3대 축으로 30여 개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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