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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따르면 31일 오키나와 난조에서는 시속 92㎞의 강풍이 불었다. 이 태풍은 더욱 발달해 오키나와 본섬과 사키시마섬에 거센 바람을 야기할 것으로 예보됐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1일에는 오키나와 본섬과 인근에서 ‘온종일’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NHK는 태풍이 오는 2일 오키나와 남쪽에서 다시 북상해 오키나와현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으며 강풍과 파도 등의 영향도 장기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힌남노’가 위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할 경우, 역대 가장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힌남노’의 강력한 세기로 8월 폭우 피해복구가 잠정 중단되고 다시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초강력 태풍이 찾아올 땐 가정집이나 상가 등에선 집안 모든 창문 유리창 틈 사이를 고무로 메워 창문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고 창틀 주위 낡은 실리콘을 테이프로 붙여 고정해야 한다.
강풍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들여오고, 배수구 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반지하 등 상습 침수구역에 거주할 경우 탈출이 불가피할 시 △가스차단 △이동 시 맨홀과 가로수 인근 유의 △응급약과 식수 구비 등이 당부된다. 실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