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츄세츠주에 본사를 둔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는 보체계 C3 표적 약물 ‘엠파벨리 (Empaveli)’를 올해초 발작성 야간혈색소 요증 (PNH)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11월 나스닥 상장 당시 시가총액 1조원에서 현재 4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엠파벨리는 최근 유럽에서도 ‘아스파밸리(Aspaveli)’라는 이름으로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판매허가 권장을 받았다. 이 의견에 따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파벨리 허가를 검토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최종 승인될 경우 PNH 치료를 위한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아펠리스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황반변성 치료제와 같은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아주IB투자는 2013년 11월 미국 진출 이후 현지법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미국 유망 바이오 투자기업을 발굴 중이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바이오벤처 26개 기업에 투자했다. 올해 희귀병치료제 개발업체인 랠리바이오(Rallybio), 면역항암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자일리오테라퓨틱스(Xillio Therapeutics)가 신규 상장되면서 현재까지 누적 나스닥 상장 기업수는 총 17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한국 VC 최초로 미국에 사무소를 연지 8년 만에 솔라스타벤처스는 미국 현지 바이오테크 전문 VC들과 견줘도 손색없는 투자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솔라스타벤처스가 보스톤과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 ICT 등 다양한 투자분야를 아우르며 잠재력 높은 기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