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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화L&C는 올해 해외 법인 대형화 및 신시장 개척으로 매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세계 최대 ‘HPL’(고압성형화장판) 표면소재업체인 미국 ‘윌슨아트’(Wilsonart Engineered Surfaces)와 손잡고 미국 내 인조대리석 합작법인 및 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칸스톤은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별 맞춤형으로 생산한다.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미주 지역에서는 다중색의 흐름무늬(multi-vein) 계열로 판매한다. 반면 천연석에 가까운 마블패턴을 선호하는 호주와 중국에서는 긴 흐름무늬(long-vein) 계열 패턴으로 현지시장을 공략한다. 한화L&C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의 30% 정도가 해외시장에서 발생했다”며 “올해 해외시장 매출 비중을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