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핵심 '에너지강' 영토 확장

"포스코 브랜드 이미지 강화한다"
오는 5일부터 세계해양기술박람회 참가
오일메이저사 대상 고객홍보·공급계약 등
  • 등록 2014-05-03 오전 8:00:00

    수정 2014-05-03 오전 8:00:0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에너지 강재시장을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포스코는 포스코건설·포스코특수강·포스코플랜텍과 함께 ‘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 2014’에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참가한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OTC는 세계 최대의 해양기술박람회로 쉘, 엑손모빌, 쉐브론 등 오일메이저사들과 토탈, 테크닙 등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사들이 참가한다.

에너지강재는 석유·가스 등의 에너지 자원을 채굴-생산-운반-저장-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강재로 유럽과 일본 밀들이 선점하고 있었지만, 포스코가 미래 핵심분야로 에너지 산업을 선정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도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처음 OTC에 참가한 이래로 매년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오일메이저사와 EPC사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강재를 개발하고 있다.또 오일메이저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강재 홍보, 공급사 등록 등의 활동으로 강재 장기 공급과 일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쉘·페트로나스, 국내 조선3사가 진행하는 해양 프로젝트 등에 강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엑손모빌·신테프·아멕·푸그로사 등과 술협력도 추진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산업의 메카인 휴스턴에서 IOC(International Oil Company), NOC(National Oil Company), EPC사 등 선진 에너지기업 대상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협력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을 실시해 에너지 강재 판매확대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 측면으로는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후판·STS·티타늄·선재 등 포스코의 전 제품 일괄공급체제와 특화 솔루션을 알리고, 내마모강·슬러리 파이프·용접·LNG탱크·강재이용기술 등 5가지 분야에서 포스코의 특화된 높은 기술력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일 오전 포스코의 OTC 전시관 오픈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오일메이저사, 휴스턴 진출 한국기업 대표 등이 참석 예정이다. 포스코 전시부스에서는 제품·기술 홍보 이외에 국내외 주요 에너지 관련사와 비즈니스 면담, 기술 협의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강재 시장에서의 포스코패밀리 브랜드 이미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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