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2개사 CEO초청 `집단소송 세미나`

자산총액 2조원 이상..15일 63빌딩 조찬세미나
윤증현 위원장 등 참석.. `발언` 관심 집중

  • 등록 2004-12-12 오후 12:00:00

    수정 2004-12-12 오후 12:00:00

[edaily 김기성기자]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를 집단소송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등록법인 82개사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제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 고위관계자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과거 분식회계를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이 이날 세미나에 참석, 인사말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한국상장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증권관련집단소송제 대비 CEO 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 대상은 집단소송제 해당기업인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등록법인 82개사 CEO다. 이날 세미나는 윤 금감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해용 금감원 부원장보(증권관련집단소송제 도입에 대비한 기업공시시스템정비 방안)와 황인태 전문심의위원(증권관련집단소송제 하의 회계인프라 정비방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 오갑수 금감원 부원장, 신 부원장보, 황 위원, 공시 및 회계담당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갖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집단소송제와 관련한 금융감독당국의 입장과 감독방향이 발표되고 참석자들과의 심도있는 질의 응답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집단소송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CFO 등 공시책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기업의 회계·공시시스템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집단소송제도 대상법인(9월말 현재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거래소= 국민은행, 굿모닝신한증권, 금강고려화학, 금호산업, 기아자동차, 대구은행, 대림산업, 대신증권,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대우종합기계, 대우증권, 대한항공, 데이콤, 동국제강, 동부제강, 동부화재해상보험,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화재해상보험, 두산, 두산중공업, 부산은행, 삼성물산,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SDI, 신세계, 신한금융지주회사, 쌍용양회공업, 쌍용자동차, S-오일, LG필립스엘시디, 우리금융지주, 전북은행, 제일은행, 중소기업은행, KT, KT&G, KTF, 코리안리재보험, 포스코, 하나은행, 하이닉스반도체, 한국가스공사, 한국외환은행, 한국전력공사,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한화, 한화석유화학,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산업개발, 현대상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증권, 현대하이스코, 현대해상화재보험, 호남석유화학, 효성, CJ, , GS홀딩스, INI스틸, LG, LG건설, LG전선, LG전자, LG카드, LG투자증권, LG화재해상보험, LG화학, SK, SK네트웍스, SK텔레콤 ▲코스닥 = 아시아나항공,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한솔상호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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