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주목"…서울시, 올 상반기 2320명 뽑는다

작년보다 1397명 감소…코로나 완화로 필요 인력 줄어
급별로 7급 184명·8급 5명·9급 2124명·연구사 7명 모집
  • 등록 2023-02-15 오전 6:00:00

    수정 2023-02-15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2023년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선발인원을 2320명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397명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응을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렸으나, 일상 방역 생활화로 인력 수요가 줄면서 정부 기조에 맞추어 정원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용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분 모집 인원은 법정 의무 고용 비율을 상회하도록 유지했다. 사회적 약자의 구분 모집별 인원은 △장애인 116명 △저소득층 186명 △고졸자 70명 등이다.

올해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1969명 △경력경쟁 351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37명 △기술직군 1076명 △연구직군 7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84명 △8급 5명 △9급 2124명 △연구사 7명이다.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3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0일에 실시하고, 발표일은 7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에 발표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이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261명)은 6월 중 공고 예정이다.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28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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