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이 전 제품 가격을 8% 인상했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국내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몽블랑은 나루토 애니매이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셀린느, 신세계인터 계약 종료..홀로서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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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의 국내 직진출 결정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의 계약 종료에 따른 것이다. 셀린느는 지난 1946년 설립 이후 아동용 신발에서 시작한 명품 브랜드로 여성복·남성복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가죽 제품컬렉션을 내놓으며 브랜드 입지를 키웠다. 이후 1996년 명품 공룡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에 인수되며 굴지의 명품 브랜드로 떠올랐다. 신세계인터는 지난 2012년부터 셀린느를 수입·유통해왔다.
코로나19 이후 명품시장에 MZ세대 유입으로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5조원대로 커졌다. 이에 해외 수입 브랜드가 직접 진출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가 수입·유통하던 △메종 마르지엘라 △마르니 △질샌더 △디젤 등을 보유한 OTB 그룹도 한국 법인을 세우고 하반기부터 직접 사업을 시작했다. 앞서 몽클레르는 2020년 자체 법인을 세웠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유통하던 로에베도 지난해 직진출을 선언했다.
반 클리프 앤 아펠 가격 인상..연말 시계·보석 가격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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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클리프 앤 아펠은 지난 130여 년의 역사 동안 오직 제품과 기술력으로 명맥을 이어온 브랜드다. 흔한 연예인 마케팅 없이 ‘협찬 제로’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999년 명품 공룡 기업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며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쇼메와 함께 세계 5대 명품 보석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반 클리프 앤 아펠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즐겨 착용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 여사는 취임식, 현충일 행사 등 공식석사에서 ‘스위트 알함브라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선명한 네잎클로버가 특징인 이 제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행운을 상징하는 모티브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제품이다. 스위트 알함브라는 알함브라 라인(빈티지·매직·퓨어·비잔틴·럭키 등)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200만원)으로 국내에서 인기 웨딩 예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후 지난 7월에는 윤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길 동행 시 6000만원에 달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컬렉션’ 목걸이를 착용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아미, 광화문서 국내 첫 패션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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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를 위해 방한한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한국에 전세계 최대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와 뛰어난 스타일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서울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은 한국의 친구들과 고객이 보내온 따뜻함을 결코 잊을 수 없어서다”며 “서울의 정신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강력하고 문화적이고 감상적인 의미를 지닌 광화문에서 컬렉션을 통해 아방가르드하고 열정적인 고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블랑, 나루토 출시 20주년 기념 협업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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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방영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나루토는 어린 닌자 ‘우즈마키 나루토’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전세계 애니메이션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협업 컬렉션은 레더 제품과 액세서리, 필기구,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모든 이들이 세상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몽블랑의 가치와 나루토와 그의 스승 지라이야 간의 관계를 연결해 지식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컬렉션의 각 제품들은 붓으로 연출한 블랙 배경에 나루토와 지라이야, 나루토를 상징하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