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 즐기는 1박2일, '서울 별빛캠핑'

가족, 친구 등 한 팀당 4인까지 총 30팀 모집
직접 만드는 비건 음식과 별자리 관측 등
  • 등록 2022-07-20 오전 6:00:00

    수정 2022-07-2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월드컵공원에서 캠핑, 비건 음식 만들기, 천체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 길 수 있는 ‘서울 별빛캠핑’이 오는 8월 13일부터 1박 2일 개최된다고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0일 밝혔다.

2019년 개최된 ‘서울 별빛캠핑’ 천체관측 프로그램 모습(사진=서울시)
2017년부터 해마다 열렸던 ‘서울 별빛캠핑’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개최가 중단되었다 재개되는 행사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이번 서울 별빛캠핑은 ‘슬로우 모먼트’라는 주제로 느림 속에서 함께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공원이라는 월드컵공원만의 장소적 특성을 고려하여 친환경 캠핑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드카빙과 캔버스 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천체 관측 프로그램, 캠핑의 분위기를 풍성하게 할 문화공연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캠핑 1일 차인 8월 13일 토요일에는 공원 내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장작패기 체험과 비건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때때로 비건 체험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는 캠핑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화관 만들기’, 나만의 젓가락을 만드는 ‘우드카빙’과 바느질로 젓가락 파우치를 만드는 ‘캔버스 아트’ 등을 체험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개별 저녁 식사 시간 후에는 캠핑을 통해 느낀 점을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해보고, 가족 간의 우애를 다지는 ‘몸 마음 살핌 놀이’와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이 캠핑객을 기다리고 있다.

‘별빛캠핑’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견우직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퀴즈도 풀어보는 ‘별자리 토크쇼’와 ‘LED를 활용한 별자리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쌍안경과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밤하늘을 수놓은 여름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도 준비된다.

행사가 마무리되는 2일 차인 8월 14일 일요일에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아침을 연다. 개별 아침 식사 시간을 가진 후, 1박 2일의 캠핑 기간 동안 각자가 이용한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플로깅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별도 링크(구글 폼)를 통해 20일 14시부터 31일 18시까지 신청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총 3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한 팀당 2만원이다. 참여자는 텐트와 침구, 음식 등 필요한 캠핑용품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남 소장은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뜻깊은 휴식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있지, 가을이야
  • 쯔위, 잘룩 허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