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0달러, 3.3% 하락한 배럴당 5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79센트, 1.2% 내린 71.06달러에 마감됐다.
리비아가 지난 주말 원유 수출 터미널에 불가항력을 선언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도 불구, 과잉 공급과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은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유가 하락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주가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유가는 지난 한주간 12% 급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