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기혼남녀의 만남을 중개하는 업체로, 지난달 18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생은 짧아요, 바람피세요.’ 등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문구를 내세우며 수만 명의 국내 이용자를 회원으로 모집해 왔다.
이 사이트는 ‘기혼남녀의 은밀한 만남’, ‘매일 수천 명의 바람 피는 아내와 남편들이 가입해 애인을 찾습니다.’ 등 노골적인 문구를 통해 일반인 기혼남녀를 회원으로 가입케 한 뒤 회원 간 메시지, 채팅 등을 통해 연애, 만남을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
그리고 해당 사이트가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혼외 성관계를 중개할 목적으로 회원가입 시 개인의 성적 취향, 성관계 의사 등을 표시토록 해서 회원 간 만남을 중개한 것과 △다수 회원의 자기소개를 통해 성관계를 포함한 만남을 원하는 내용 등을 게재한 것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방심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7(불법정보의 유통금지 등) 및 정보통신심의에 관한 규정 제7조(범죄 기타 법령 위반)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이용자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