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바이오주 강세 지속, 금융주 약세로 반전

  • 등록 2000-11-02 오전 8:17:34

    수정 2000-11-02 오전 8:17:34

1일 미국증시에서는 바이오주가 전날의 강세를 그대로 이어간데 반해 금융주가 실적전망의 불안으로 일제히 약세로 반전됐다.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2.1% 상승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2.7%가 올랐다. 두개 지수 모두 이틀 연속 상승이었다. 바이오분야에서 시장의 관심을 끈 종목은 아빌론이었다. 아빌론 자가는 전날보다 4.19달러가 오른 69.56달러였다. 장중에는 1년만에 최고치인 70.6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아빌론은 전날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에 "플루미스트"란 이름의 인플루엔자 백신 판매승인을 받기 위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승인이 떨어지면 파트너기업인 아메리칸홈프로덕트를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게 된다. SG코웬의 분석가인 에릭 슈미트는 "플루미스트는 내년에 당장 세계시장에서 8천만달러의 판매규모를 보일 것이며 2003년에는 그 규모가 6억4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급등했던 휴먼게놈사이언스의 주가는 이날도 8.61%(7.61달러)가 뛰었다. 그러나 임뮨리스펀드의 주가는 바이오업종중에서 가장 크게 떨어졌다. AIDS진단시약이 임상실험결과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3.7%(1.44달러)나 폭락했다. 이밖에 바이오겐은 소폭 하락했으나 암겐 브리스톨등 다른 생명공학주들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글락소 머크 존슨&존슨등 전통의 제약주들은 각각 소폭의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월가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투자은행들의 수익향상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과 거래수수료의 부진등이 예상되면서 대부분이 하락했다. 지난주 중반이후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 상승추세를 그려왔던 금융주들은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금융지수가 각각 0.70%, 0.90%의 하락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에서는 12월까지의 4분기중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메릴린치등의 수익이 크게 줄 것으로 내다봤다. 다시 살로먼스미스바니에서는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리먼브러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수익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보고서를 냈다. 전체적으로 유가증권인수매출이 20%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씨티그룹(1.78%) 모건스탠리(1.56%) 골드만삭스(3.13%) 찰스슈압(1.29%) 이트레이드(1.29%)등 온 오프라인 증권 금융기관들이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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