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15~21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K-POP&미디어’ 상장지수펀드(ETF)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일주일간 8.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FnGuide K-POP&미디어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이브(352820),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CJ ENM(03576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을 담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터 업종은 올해 음반 판매량 감소와 하이브-어도어 리스크 등으로 실적 효율성과 미래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내년 BTS, 블랙핑크 등 슈퍼 아티스트의 컴백에 따른 재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K-POP 테마 ETF인 ‘ACE KPOP포커스’도 8.27%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6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의 수익률이 0.75%로 가장 높았고,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터의 상승폭(1.58%)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 ETF의 수익률이 11.11%로 가장 높았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3억원 감소한 18조 2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63억원 증가한 32조 8372억원으로 집계됐고,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879억원 감소한 147조 232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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