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반독점 소송 우려…주가 5% 급락

  • 등록 2024-09-25 오전 4:28:17

    수정 2024-09-25 오전 5:43:0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자(V) 주가가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3시15분 비자 주가는 전일대비 4.98% 하락한 27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비자가 미국 직불카드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업체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 독점적 지위로 비자가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모네스 크레시피 하르트의 구스 갈라 분석가는 이번 반독점 소송이 비자 주가에 즉각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만, 미국의 반독점 소송은 대개 복잡하게 진행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오후3시27분 비자 주가는 전일대비 5.08%하락한 273.95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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