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페루 대통령 만나 “APEC 역내 번영 위해 양국 긴밀히 협력”

APEC 회의 계기에 한-페루 정상회담 개최
“중남미 핵심 협력국…양국 무역규모 확대”
페루 대통령 “다자주의 차원서 협력…민간 협력 증진 기대”
  • 등록 2023-11-17 오전 4:20:19

    수정 2023-11-17 오전 4:20:19

[샌프란시스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만나 “내년에는 페루가, 후년에는 한국이 연이어 APEC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데, APEC이 역내 번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APEC 회의 참석 계기에 마련된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돼서 매우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페루는 우리 대한민국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중남미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특히 2011년 한국과 페루의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 이래 양국 교역 규모가 계속적으로 확대되고, 또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먼저 페루가 세 번째로 2024년도에 APEC 개최국이 되도록 우리 정부에 신뢰를 주신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말에는 우리가 한국에 2025년 APEC 의장국을 이양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양국이 함께 다자주의적 차원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또 양국 민간 분야에서도 협력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는 2021년도에 양자 간 협정을 맺은 바 있다. 따라서 이 협정에 의거해서 양국 간에 디지털, AI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더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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