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에이아이, 페이키와 ‘글로벌 키보드 뱅킹 공급 계약’ 체결

시제품 사용후 본계약..연 매출 50억~100억 기대
  • 등록 2020-07-19 오전 7:32:28

    수정 2020-07-19 오전 7:32: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빗 키보드. 휴대폰 등에 사용하는 가상 키보드 및 입력 솔루션이다. 삼성 갤럭시S8~19의 기본 키보다로 탑재돼 있다. 출처: 레빗에이아이 홈페이지


레빗에이아이(대표 신동준, REBIT AI)가 글로벌 핀테크 기업 페이키와 레빗 솔루션 활용한 ‘글로벌 키보드 뱅킹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레빗의 첫 번째 입력 솔루션인 REBIT Keyboard는 2013년부터 개발된 핸드폰과 각종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가상키보드 및 입력 솔루션이다. 전세계 모든 모바일 기기 대응, 140개 언어 지원, 자동 추천과 교정 등 진일보한 REBIT Keyboard는 삼성전자 Galaxy S 8~10의 기본 키보드로 탑재될 정도로 그 기술력이 검증됐다. 2018년 11월부터 구글 스토어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REBIT Keyboard는 2019년 9월 기준 일 사용자(DAU)는 4만명이며 2019년 2분기부터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제품 사용후 본계약..연 매출 50억~100억 기대

레빗에이아이와 페이키는 지난 5월 26일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레빗 솔루션 개발 및 활용을 골자로 하는 기밀유지협약서(NDA) 체결 이후 시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업적 가능성으로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레빗은 중국과 유럽 금융권의 키보드 뱅킹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세계 금융권으로 공급이 확대될 경우 최소 50억에서 최대 100억원 이상의 연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빗의 신동준 대표는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T를 비롯해 페이키를 통해 해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양한 제품으로 레빗 솔루션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페이키는 이스라엘 핀테크 기업

페이키는 전세계 20개 이상의 금융 기관에 키보드 뱅킹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신한은행과 SC 제일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스라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이다.

키보드뱅킹은 메신저로 대화하던 중 키패드에 생성된 특정 버튼을 누르면 바로 계좌 조회 및 상대방 대상 송금 등이 가능하기에 송금이 가능한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간편 터치송금’으로도 불린다.

레빗에이아이는

입력 솔루션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사업을 영위하는 솔루션 전문 회사다. 이전 레빗 개발팀은 18년간 삼성전자의 메인 개발 파트너사로 핸드폰 관련 소프트웨어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자체 입력솔루션인 레빗을 통해 데이터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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